2025년 4월 30일 수요일

극장판 베르사유의 장미

오늘(2025년 4월 30일) 넷플릭스에 올라왔네요
이미 극장에서 개봉 당시에 트위터 등을 통해서 반응은 봤는데, 영 뜨뜻미지근한 느낌이긴 했는데
오늘 올라와서 바로 봤습니다
시간을 몰라서 낮에 들어가봤다가 저녁에 올라오는 것 같아서 이제서야 봤습니다
늘 제게 넷플 자리 중 하나를 양보해준 친구에게 감사할 뿐입니다

이제와서 스포가 의미 있는 장르인지 잘 모르겠긴 한데....
일단 전반적으로 느낌이
 - 오스칼 화보집이라는 감상을 얼핏 본것 같은데 이해가 갑니다. 정말 눈은 즐겁네요
 - 그 긴 장편 애니메이션이자, 원작 만화책 권수도 만만치 않은 느낌이라 압축을 많이 했습니다. 뒤바리 부인이 거의 등장하질 않더라고요. 지나가다 나왔을진 모르겠는데, 여튼 저는 기억에 안남아있습니다. 흑기사 사건도 삭제됐고, 다이아몬드 목걸이 스캔들도 통째로 삭제입니다.
 - 오스칼 전사 이후 어린 시절 제게 큰 충격을 줬던 기요틴 처형장면은 다행히도 남긴 남았습니다. 근데 덜 충격적인 방향으로 남았네요. 사실상 애니메이션은 오스칼 전사 후 끝난거라고 봐도 될거같습니다
 - 전반적으로 너무 압축을 심하게 하다보니, 오스칼의 일생 이외의 부분은 너무 많이 삭제된 기분입니다. 뭔가 좀 아쉽다는 소리긴 해요.... 난 이 에피소드도 좋은데, 라던가 기타등등.
 - 앙투아네트 인식에 아주 큰 타격을 줬던 다이아몬드 목걸이 사건 관련자가 통채로 없어진 건 좀 아쉽습니다. 이건 지워도 될 에피소드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그덕에 라모트 백작부인도 삭제. 그리고 같이 삭제된 것 같긴 한데... 로자리도 거의 비중은 조연도 아니고 엑스트라에 가까울 정도로 삭제됐습니다.
 - 로자리는 개인적으로 오스칼을 보며 배우는 부분들, 그리고 로자리와 교류하며 평민들에 대해 배우는 오스칼의 영역도, 오스칼 전사할 때, 그리고 앙투아네트가 탕플탑에 수감된 후 수발을 들다가 사망한 후에도 나오는 부분, 에피소드편에서 그 이후 부분까지도 여튼 로자리를 그렇게 삭제할 캐릭터인가 싶은데.... 너무 오스칼에 비중을 맞춘건가?? 싶더라고요
 - 앙드레 비중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는데, 물론 주역 4인방 모두 비중이 엩?? 하는 부분이 없잖아 있긴 한데...... 주역 4인중에선 그나마 앙드레가 많이 삭제된 게 맞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 그래도 앙드레가 나는 너의 그림자라고 하는 부분에선 티비판 애니메이션 엔딩곡 사랑의 빛과 그림자 노래 생각나는게 앗....앗....!!! 하면서 봤네요
 - 기분탓인가 애니메이션 곳곳의 부분들 보면서 아 나 이거 원작 어느 장면인지 알겠어. 싶은 부분들이 제법 나온 것 같습니다 ㅎㅎㅎ 이러면 저 오타쿠같다고 생각하게 되지만 오타쿠 아닙니다.
 - 오스칼이 드레스를 입고 무도회에 나간 부분도 너무 아쉬운 ㅠㅠ 아니 그게 그냥 그렇게 끝날 부분인가 싶은데 제가 너무 맺힌게 많나봐요 ㅋㅋㅋㅋ 그거 다 넣으면 극장판 분량 안나오는 걸 머리로는 알지만 가슴이 못받아들이고 있네요
 - 그리고 이건 원작과의 어쩌고와는 다른 부분인데. 군데군데 극장판 만화보다는 뭔가... 디즈니? 라던가 뮤지컬?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노래의 비중이 제법 있다고 느꼈어요. 뭔가 중요한 부분에서 노래로 풀어내는 부분이 좀 뮤지컬같다고 느꼈네요.
 - 이러쿵저러쿵해도 쉬지도 않고 호로록 다 봤습니다. 뒷부분으로 가면서 나잇값도 못하고 펑펑 울면서 봤네요 ㅋㅋㅋㅋ 그치만 저는 겨울왕국 애니메이션을 보면서도 울었던 인간이니 제 눈물은 별로 큰 기준이 안될 것 같습니다
 - 나중에 머리 좀 식으면 한번 더 볼거같아요 ㅎㅎㅎㅎ

2025년 4월 21일 월요일

무인양품 닭고기 죽순 솥밥용 키트

만들어보았습니다
친구 추천으로 샀는데, 종류별로 가격이 다르더라고요
닭고기는 8천원대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백원단위는 기억이 안납니다

친구 추천의 홍제는 9천원대였어요

간단한 설명은
  • 2~3인분이라고 하지만 실제론 2인분이라고 보면 된다. 3명은 소식좌 3인일듯
  • 쌀 씻고 불려놓는데까진 이전 밥짓기랑 똑같이하고, 밥짓기 전 간장 넣고 섞고, 건더기얹고 취사
  • 밥 다 되면 대충 잘 섞어서 먹으면 됨
이정도 설명을 듣고 일단 무지성 구매해서 사봤습니다

패키지는 이렇게.
조리예는 좀 오바입니다 저만큼 건더기는 없거든요
다 짓고 밥에 섞으면 저렇게는 좀..... 짓고 안섞고 그냥 뜨면 모르겠지만....

쌀을 씻고, 넣던대로 물을 넣고 불려놓고나면, 친구말대로 비법소스(간장베이스같고, 작은 소스)를 뜯어서 넣습니다
뜯뜯
쭉쭉 짜서 한방울까지 다 짜넣고
휘휘 젓기.

이거 넣고나면 이제 큰 팩에 든걸 넣으면 된다고 합니다
패키지 생긴건 오뚜기 3분카레같이 생겼습니다
내용물은 대충 이렇습니다
냄새는 야채참치같은 냄새가 났어요
이제 아까 간장같은 거 섞어둔 밥 위에 얘를 얹고(이건 섞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이대로 밥짓기.
10분 뜸들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그냥 일반 취사 후 보온상태로 좀 놔뒀습니다
완성은 이런 모습
아까 조리예가 이거 아니라고 한 이유는
건더기는 다 있긴 한데, 저게 밥에 섞으면 조리예처럼 담기질 않더라고요 ㅎㅎㅎㅎ

이제 밥을 잘 섞어서 먹으면 됩니다

총평
  • 꽤 짭쪼름할 줄 알고 맨밥만 먹으려고 했는데 그정돈 아닙니다. 밥 색이 짙어서 간이 셀 줄 알았어요
  • 저희집 쌀이 잡곡이라 그런건지, 여튼 밥이 좀 설익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짓자마자 냉동 후 먹기전에 전자렌지로 데워먹으니 훨씬 낫네요
  • 김에 싸먹는 게 제취향이긴 했는데, 도시락용으로도 좋아보였습니다
  • 평소랑 비슷하게 밥물을 잡았는데, 완성된 밥은 꽤 질었습니다. 얼렸다가 다시 전자렌지로 데워먹으니 덜 진밥같긴 한데.... 개인적으로 꼬들밥을 좋아해서 엩 진밥 싫어;; 했지만 여튼.
  • 꽤 괜찮았습니다만 거의 9천원 써서 밥 맛있게 먹을거냐고 물어본다면.... 만들어서 냉동밥으로 만들어놓고 기분 내킬때 한두번 먹기 좋아보이긴 합니다. 지금 산거 다 먹으면 다른맛 더 사보려고요
  • 여담이지만 솥밥키트 우리나라엔 없나 하고 집에와서 검색해봤는데 무인양품 솥밥키드를 2만원 가까운 금액에 파는 걸 보며 창조경제가 여깄네 했어요

2025년 4월 셋째주

지난주에 산 이마트 과자(신상인듯) 와 함께한 간식시간
같이 사서 먼저 먹었던 초코 샌드 비스킷쪽이 전 더 마음에 듭니다 ㅎㅎㅎㅎ
요즘 간식시간 티어는 뭔가 이마트 초코샌드>무인양품 바움쿠헨>이마트 밀크초코 순서인듯 싶어요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뭔가 좀.

예약은 4월 7일이라고 나왔지만 실제는 아마 4월 15일인가에 나왔을거에요 제가 16일에 샀으니까...
여튼 기다리던 15권 발매입니다

그리고 서점 깔려서 바로 샀어요
그날 2회독 했습니다

이번작에서 확실히 느낀게 황제가 정말 엄청난 인물이라는 점 ㅎㅎㅎㅎ
이번권도 참 재밌게 읽었습니다 오랜만에 읽으니까 이전권들 다시 읽고 싶더라고요
근데 다시 앞부분 읽기엔 앞권수가 제법.... 이제 약사의 혼잣말도 쉽게 영업 못할 권수만큼 나왔네요
저만 그런진 몰라도 소설은 5권 넘으면 전 이제 추천 못하겠더라고요 ㅎㅎㅎ...

그리고 다시 도전한 도시락 2편
이번엔 어머니께서 지으신 콩밥과 어머니께서 볶아주신 낙지볶음과 어머니께서 만들어주신 계란말이입니다
밥은 저번의 찰밥이 양도, 상태도 문제가 되었던 터라 확실히 양적으로 개선이 되었고, 떡같이 된 것도
어머니 밥은 저보단 찹쌀이 덜 들어가서 낫더라고요
후리가케 느낌으로 위에 얹은 멸치볶음도 괜찮았습니다

어머니 반찬이야 다 맛있죠
금방 쌌는데(데우고 담는데 20분 미만 소요) 점점 빨리 할 수 있길 바랍니다 ㅎㅎㅎㅎ
연습을 좀 해둬야 나중에 아침 일찍 나갈 때 도움이 되겠죠

그리고 저번주에 엄마와 산책간 동대문 서울성벽~낙산공원~혜화역 근방 루트 중 초입입니다
선글라스는 쓰고 간게 아니고, 눈감고 찍어서 제가 그냥 사진앱에서 추가했습니다 ㅎㅎㅎㅎ
그래도 지금처럼 덥진 않아서 반팔티셔츠+가디건 입고 나갔는데.... 중간부터 너무 더워서 가디건 벗고 다녔네요

그리고 엄마랑 같이 먹으러 간 수플레 팬케이크 집.
어머니 소감 : 달아서 못먹겠다
.....ㅠㅠ

친구의 제안으로 평일 아침이면 덜하지 않을까 하고, 덕수궁 스타벅스 전시회에 갔는데...
진심 시청역 2번 출구(보라색 표시한 줄)까지 사람들이 쭉 서있더라고요;;;
궁 개관은 9시로 알고 있는데, 친구와 시청역엔 8시 10분대에 도착했습니다
새삼 대단하더라고요;;;
그래도 온김에 고궁 구경하고 갈까, 했다가 직원이 나와서 여기 이후는 텀블러 못받으세요~ 하고 굳이 알려주길래
그냥 가라는 뜻인가 싶어서 줄 그만 서고 스타벅스로 빠졌습니다 ㅎㅎㅎ....
어쩔 수 없죠

그리고 점심도 먹고 간 영풍문고에서 본 귀요미
무슨 고양이 어쩌고를 파는 곳이었는데 너무 귀여운게 많아서 친구랑 눈돌아가서 샀습니다 ㅎㅎㅎㅎ

그날의 전리품. 엽서랑 키링이에요 ㅎㅎㅎㅎ
키링은 가방에 달고, 엽서는 집에 잘 붙여놨습니다
마스킹테이프로 살짝 붙여놔서 자국은 덜 나겠거니 하는 중이네요
너무 귀여운 ㅠㅠ

그리고 그날의 전리품2
무인양품에서 친구가 추천해줘서 샀습니다
추천품은 홍게솥밥이었는데, 이것도 궁금해서 홍게와 함께 샀습니다
이거 지은 얘기는 따로 ㅎㅎㅎ

이제 더워서 요즘착장은 이모양입니다
이마에 자외전 차단제만 발라놔서 저꼴이긴 한데 여튼 덥네요
그래도 요새 춥지는 않아서, 손에 있는 이북 리더기로 책 읽으면서 다니는 중입니다 ㅎㅎ
폰 화면 보기 힘든데 이북리더기가 역시 좋긴 해요

그리고 최근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안협소 유투브 채널에서 소개했길래 궁금해서 읽었는데 ㅎㅎㅎ
마무리가 좀 뜬금없단 생각 했지만 여튼 재밌게 읽었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순식간에 다 읽고, 같이 빌려온 이상한 그림 까지 다 읽었어요
재밌게 봤네요 ㅎㅎㅎㅎ

여튼 저번주도 재밌게 잘 보냈습니다
뭐라도 좋았던 거 기억하면서
억지텐션이라도 즐거워해보려고요

뭐라도 좋은 일이 있겠죠

4월 둘째주 한주정리

많이 늦었습니다. 사실 그 사이에 집 컴퓨터가 고장나서 당황하고 있던 차였습니다.
폰 사진만 슥슥 올려서 초안 만들고, PC에서 쭉 써야지~ 했는데 이렇게 될줄 몰랐네요
지난주에 깨달았으니 이미 3주째 컴퓨터를 안(못)하는 거긴 한데, 예전보단 덜 불편한 건
이미 모바일 세상이 커져버린 탓이겠죠
그저 저만 가계부 정리를 못할 뿐입니다.
캡처만 뜨고 나중에 해야죠


요즘 도시락싸는 걸 연습중입니다 도시락 자체는 작년에 샀던 걸로 기억하는데
일 시작하면 나도 도시락 싸서 다녀야지~ 얼마나 할진 모르겠지만~ 하면서 샀는데
의외로 힘드네요;;
모든 반찬이 전날 만들어둔 것이고 다음날 아침에는 데워서 넣기만 하는 건데도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집의 밥이 찰밥이라 식으니 거의 떡처럼 돼서 젓가락으로 못먹을 물건이 되었더라고요;;
개선사항을 잘 정리해서 이제는 덜하지만 처음 도시락 쌀 땐 힉껍했습니다


최근 친구들과 동대문 가서 구경한 피크민 가챠
이제 친구들도 저 피크민 하는 걸 아니까, 오 니가 하는 그거다 그거 하면서 알려주더라고요 ㅎㅎㅎ
근데 당첨이라고 할만한 게 제 기준에선 2, 5, 6인데 50프로 확률로 찍기엔 가격이 다소....
친구들도 역시 닌텐도. 비싸네.... 하더라고요 ㅎㅎㅎㅎ
이날 동대문 가서 3천원 주고 자수놓을 원단 하나 사왔습니다
이걸로 만들고 싶은게 있었거든요

이 글 작성 시점에선 완성해서 이미 주기로 한 사람에게 줬습니다 ㅎㅎㅎ
이전에 제 생일에 직구긴 해도 여튼 제법 큰 물건(아마존 무배쿠폰인가 뭔갈 썼다곤 하지만
필요할테니까-하면서) 공구세트(....)를 사서 줬습니다. 그치만 돈없으니까 뭔가
싸게 해줄거 없나 물어보니까 제가 전에 자랑했던 북커버 자수처럼 뭔가 자수 놔서 달라고 하더라고요
회사에서 키보드위에 뭔가 대충 덮어놓고 싶은데(먼지 쌓이니까) 싸게 그냥 다이소 가격 맞출 수 있는 정도로
간단하게만 해달라고 해서 가볍게 뭐 해 줬습니다 ㅎㅎㅎㅎ
엄청 고마워하긴 하더라고요
그날 저녁도 맛있게 잘 얻어먹긴 했습니다....
거지라 맨날 얻어먹고 다녀서 부끄럽네요


최근 친구가 소개해준 로로정식용 다이소 앰플입니다
친구가 리들샷과 랩핑마스크는 자신의 피부에 안맞는다며 줬는데,
그 사이에 쓸 게 없었거든요 ㅎㅎㅎ
근데 약간 환상의 품절대란템?? 이라 실물을 본 적이 없는데(사실 샘플도 본 적 없음;;)
드디어 발견해서 써봤습니다
한번써서 바로 알 리는 없지만 꽤 촉촉하니 전 트러블 나는 거 없이 좋더라고요

친구들과 동대문 간 날 많이 걸어다니면서(그때 피크민에서 하얀 스위트피가 필요하다보니
엄청 걸어다녔습니다 ㅎㅎㅎㅎ.....) 중간에 발견한 다이소에서 샀습니다 ㅎㅎㅎ
운이 좋았어요

여튼 애 많이 써서 이번달도 커뮤니티 데이 뱃지는 받았습니다 ㅎㅎㅎㅎ 잘된 일입니다

이래저래 4월 둘째주도 재밌게 보냈었습니다
한주 지나니까 기억이 가물가물하기도 하네요
요즘은 새로 산 화장품이라던가, 써본 물건들도 어따 후기를 쓰고 싶은데~ 하다가
예전부터 쓰던 텀블러 계정이 있으니 거길 좀 더 채워보려고 합니다 ㅎㅎㅎ
써봐야지~ 하는 건 많은데 게을러서 뭘 안하네요

2025년 4월 5일 토요일

3월말 4월초 한주정리

이번주에는 많은 이벤트가 있었네요
개인적으론 좋은 이벤트라고 생각하는 게 하나, 안좋은 이벤트라고 생각하는 게 하나 있었습니다
좋았던 건 국내에, 안좋았던 건 미국에서 있어서
또이또이냐고 물어보면 약간 상쇄느낌이 들긴 하네요
그래도 아직까진 국내에서 벌어진 좋았던 이벤트가 더 컸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거만한 소식은 없었던 것 같네요
리얼로 보면서 밥도 못삼키고 봤습니다. 감격의 순간 그 자체였네요

주중에 많이 돌아다녀서 맛난 것도 얻어먹고 그랬습니다. 가난뱅이라 누군가를 만나는 게 부담스러운데, 주변에서 배려를 많이 받으니 죄송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그렇네요

날도 많이 풀려서 아이스티도 우려서 마시고. 간식으로 먹은 사과잼쿠키는 예전에 큰 크기로만 먹어봐서 그런가 작은 게 먹기 편하기도 하고 괜찮더라고요

주중에 친구 퇴근 후 만나서 화장품을 꽤 받았습니다.
인스타인지 트위터인지에서 유명하다는 로로정식?? 을 보고 친구가 다이소에섯 리들샷, 랩핑마스크를 샀는데 얼굴에 뭐가 났다고 하더라고요;; 저한테 써봤냐고 물어보고는, 괜찮았다고 하자 나눠줬습니다
급하게 찾아서 해봤는데 한번으로 효과를 볼 순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ㅎㅎㅎ... 일단 제가 물광주사를 맞아본 적이 없어요
친구말로는 리들샷->수분크림->랩핑마스크 라고 했는데 찾아보니 가운데에 수분크림이 아니라 pdrn? 뭔가 연어추출물의 무언가를 발라야 하는 건가봅니다
물론 집에 없지요 그냥 저도 집에 있는 거 발랐습니다 ㅎㅎㅎㅎ
다이소에서 사자니 품절대란템이라 샘플 구경도 못해봤네요

날도 엄청 풀리고. 사방엔 꽃이 피어있습니다. 목련이 핀 곳도 있고, 매화도 있고 벚꽃과 개나리도 있는게 뭔가 혼종의 느낌입니다
3일에 친구와 함께 간 성수의 모 딸기케이크 카페.... 인데, 평일 애매한 시간에 갔는데도 웨이팅이 길더라고요
일본에서 뭔가 입소문이 난건지, 일본어가 꽤 들리는 곳이었습니다. 원래는 시즌한정 벚꽃딸기크레이프케이크였나 뭔갈 노리고 간 곳이었는데, 아쉽게도 웨이팅 후 들어가니까 품절이라고 하더라고요 ㅠㅠ
대신 베이글은 사왔습니다. 원래는 이날 산책만 하려고 했는데, 급 노선 변경이라 저도 집에 냉동으로 올 택배가 있던 날이어서 급하게 움직였어요;;

사왔던 베이글은 이렇게. 명란 감태는 그냥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ㅎㅎㅎㅎ 버터소금은 사서 택배 도착한 새우까스도 하나 깔고, 계란도 하나 굽고, 베이글과 같이 산 쪽파크림치즈도 깔아서 샌드위치로 만들었습니다
슬프게도 저는 만들기만 하고 먹어는 못봤네요

미국주식이 쭉쭉 빠지는 중이라 안그래도 거지인 제 잔고가 더 불안해지는 기분입니다만
제가 연금받을 때 쯤에는 상황이 나아지길 바랍니다
그래도 나라에 좋은 일이 벌어졌으니, 이제 저도 날이 좀 피길 바라고 있어요

9월 근황

격조했습니다 이전에 게시글 쓸때만 해도 한참 더울때였는데, 이제는 춥네요 적어도 아침저녁으론 춥고, 긴팔옷을 입고, 씻을 때 온수를 트는 중입니다 이번달에 드디어 일을 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기간도 꽤 길어서 일단 안심하는 중입니다 잘 적응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