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금 이틀 좀 무리해서 나돌아다녔더니 주말에 약간 힘겨웠습니다 ㅎㅎㅎ
토요일에 같이 피크민하는 예전 직장동료를 만나서
갔다온 팝업썰도 풀고 굿즈 약간 나눠줬습니다
그날 오는 길에 책도 빌려서 봤는데 역시 도서관이 최고시네요 ㅎㅎㅎ
아직 수녀원 이야기는 읽는 중이고
세계를 매혹한 돌은 어제 다 읽었네요
세계를 매혹한 돌의 경우 앞권이 집에 있어서, 다음권 발견한 김에 읽어봤습니다 ㅎㅎㅎ
개인적으로 저자님 성함이 좀 제가 개인적으로 안좋아하는 분하고 성함이 같아서 첫인상은 엩;;; 했었는데
책은 늘 읽고 있네요 ㅎㅎㅎㅎ....
보석썰 읽어보면 눈도 호강하고 참 좋습니다. 어차피 제가 못다가가는 세상이라...
수녀원 이야기는 아직 앞부분밖에 못봤는데, 트위터에 연재같은 걸 하시던 때에 봤던터라 관심있어서 읽는 중입니다.
이게 도서관에 있을 줄은 몰랐어요. 게다가 청소년 도서 코너에 있었네요 ㅎㅎㅎ...
이날은 나갔다 오는 길에 새송이 버섯도 싸게 팔아서(무려 3개가 들어있는 봉지가 980원!! 전단지 특가라 일요일까지만 할인하더라고요 ㅎㅎㅎㅎ)
신나게 버섯도 사오고, 한달 넘게 고민이었던 세면대 물 안내려가는 것도 조금은 해결되어서 약간 기분이 좋았습니다.
눈도 왔는데 눈피크민은 아직도 못얻는게 다소 슬프네요
일요일엔 어머니를 뵙고 왔습니다
본가 근처에 있는 카페가 주택 개조한 카페인데, 해마다 봄이 되면 2층에서 목련꽃이 잘 보여서 뷰가 좋거든요
토요일에 눈온 다음부터 좀 추워져서, 이날은 후리스입고 목에는 스카프까지 매고 갔습니다.
저 자리에서 사진 찍으려고 다들 엄청 예쁜 옷이 좋은 카메라까지 챙겨서 줄서고 계시더라고요 ㅎㅎㅎㅎ 사람들 많이 빠졌을 때쯤 어머니와 저도 줄 서서 찍고 왔습니다
지금 카페 상호로 바뀌기 전부터 갔던 곳이긴 한데, 커피는 늘 한결같이 제 입에는 안맞는 곳입니다 ㅎㅎㅎ... 차라리 스벅이 낫지 않나 싶지만 그래도 뭐 어떻습니까 뷰가 이렇게 좋은데.
저 위의 사진은 친구에게 보내주자, 친구가 요즘 유행하는 ai로 바꿔서 다시 보내주더라고요 ㅎㅎㅎ.....
최근 어머니 생신이어서, 여기저기서 고기 선물을 많이 받으신 김에 제게도 약간의 은혜를 내려주셨습니다. 고기를 받았단 뜻이지요
덕분에 이번 주말은 이틀 내내 한우 등심님!!! 으로 스테이크 구워서 잘 먹었습니다
소스같은건 없지만 인터넷에서 뒤져보니 다들 후추든 와사비든 미림이든 뭔갈 쓰더라고요.
당연히 저희집엔 모두 없으므로, 이전 제 생일에 받았던 소고기는 그냥 소금으로 양념해서 구워먹었습니다만
이번엔 잔머리를 좀 굴려서 양파 잘게 썰고 참소스를 같이 끓여서 소스처럼 뿌려 먹었습니다.
이거 참 맛나더라고요 ㅎㅎㅎㅎ 적당히 새콤달콤짭짤한게 ㅎㅎㅎㅎ 다음부터 고기 구워먹을 일 있으면 이렇게 먹어야겠습니다. 참소스는 생양파에 담가먹는 것만 생각했는데 끓여도 괜찮네요
여튼 이렇게 추웠던 주말도 잘 보냈네요.
너무 추워서 오랜만에 보일러까지 켰습니다 ㅎㅎㅎㅎ
다시 봄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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