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7일 목요일

피크민 팝업 갔다온 썰

지 친구들은 기본적으로 저와 취향이 그렇게 잘 맞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미남배우상을 좋아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남자는 큰 덩치 근육 가슴 팔뚝을 보는 저는 약간 마이너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땀내나는 남자들 많이 나오던 무쌍시리즈도 저 혼자 놀았고
기본적으로 게임은 혼자하는 파 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크민 팝업 열린다고 했을때도 저 혼자 갈까 하면서
친구랑 상담만 했는데 더현대면 그냥 여의도 놀러가는 김에 같이가자, 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다 함께 갔어요

그래서 갔다온 피크민 팝업

슬램덩크, 던전밥 팝업을 이미 갔다온 친구 말로는 오픈런보다는 한타임 끝난 오후에 사람이 좀 적어 라는 말 듣긴 했지만
그냥 오전에 일찍 가자~ 해서 갔더니 10시 21분 현장예약에 대기시간 10시간 잡혔네요.
참고로 ifc 좀 돌아다니다가 점심먹을때쯤 더현대 이동해봤더니 현장예약 마감됐었습니다.
친구들이 피크민은 알고 있었지만 솔직히 첫눈에 호감상 디자인은 아니긴 하죠. 슬램덩크보단 마이너하지 않을까 하다가 생각보다 이른 현장예약 마감에 감탄하긴 했습니다

대기하는 동안 할일 없어서 더현대 내부 스탬프 랠리도 다 했습니다.
모든 굿즈들 중에서 전 이 스탬프가 가장 탐나더라고요. 당연히 비매품이었습니다 아예 굿즈 라인업에도 없었어요
스탬프 다 찍으니 준 포스트잇. 좀 더 성의있는 디자인이었으면 좋겠지만 무료템에 그런거 기대하면 도둑놈심보겠죠

그렇게 한참 기다린 끝에 2시 50분쯤 들어오라는 카톡 받고 들어갔습니다
신나게 질러서 쓴 돈 55000원쯤. 10단위 턱턱 쓰는 분 엄청 많더라고요. 전 쫄보고 가난뱅이라.
쇼핑백. 이건 구매제한 없었습니다

원래 노렸던 그라탕그릇(25000)은 예상보다 가격이 쌌습니다. 그라탕 만들줄도 모르고 집에 오븐도 없지만 한번 찾아는 봐야겠네요
파랑피크민 유리컵(16000)은 물이다보니 자주 쓰면 칠 벗겨질까봐... 노랑피크민 카드지갑(24000)은 원래 별로 탐이 안났습니다
얘들도 구매제한 있어서 수량은 꽤 있더라고요

지우개도 열심히 담아왔습니다 1개씩만 담은 것도 있고 2개 담은 애들도 있습니다 플레이어랑 원주생물은 안담았어요

핸드타올(10000)도 실사용 하려고 샀습니다
그냥 평범한 핸드타올이에요

특별 엽서랑
거기서 받을 수 있는 금모종 피크민까지.
신나게 잘 놀고 왔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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